여기저기

판교 콥샐러드맛집, 라디오베이

봉봉c 2019. 9. 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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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하늘이 참 이뻤던 어제.

요즘 피곤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멀리하다가 이렇게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봅니다.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걸까요.. 왜이리 밤이고 낮이고 잠이쏟아지는지 요즘 바램은 이틀정도 아무런 간섭없이

잠만 푹자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어제 낮에도 졸린눈을 부릅뜨고 외출을 하다가 하늘을 보니 파란 도화지에 하얀 구름을 붙여놓은 것 같아 너무 이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브런치를 먹은날.

이날도 역시 제가 사랑하는 콥샐러드를 먹으러 갑니다.

 

판교에 콥샐러드 맛집 라디오베이.

판교미래에셋타워 2층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콥샐러드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여유롭습니다.

 

요즘 정신이 딴데 가있는지 입구사진을 미처찍지 못했네요.^^;;

 

 

일단 무조건 먹고싶은 콥샐러드와 메뉴에 베스트로 소개된 머쉬룸 파스타, 스페셜컷항정라이스를 주문합니다.

사이드메뉴 맥앤치즈도 먹고 싶었지만..플래터를 주문해야지 사이드메뉴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플래터를 먹지 않으면 사이드메뉴는 먹지 못하나 봅니다.

메인메뉴 주문하면 사이드메뉴도 같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심플하게 테이블셋팅을 마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립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콥샐러드.

비주얼만큼 맛도 아주 좋습니다.

누가 이렇게 차려주면 매일매일 샐러드 열심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쉬룸 파스타와 스페셜컷항정살라이스입니다.

두가지 메뉴 다 맛있습니다.

머쉬룸 파스타는 버섯향이 가득한 크림소스에 탱글탱글한 파스타면까지 한입먹어보니 눈이 커지는 맛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조금 놀랬는데 버섯향이 너무 좋아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파스타입니다.

항정살라이스는 매콤한 볶음밥인데 꼬들꼬들한 밥에 조금은 특이한 매운맛이었지만 할 수 있다면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하루종일 졸릴 것 같다가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잠이 확 깨는 것 같아 컨디션이 좀 돌아 온 것 같습니다.

한 3년전쯤인가  판교 라디오베이에 왔을때도 맛이 괜찮았던 식당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찾아 먹어보니

이제는 종종 와서 먹고싶은 곳이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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