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광교앨리웨이,아우어베이커리

봉봉c 2019. 8. 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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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초반때 가보고 오랜만에 다시 재방문한 앨리웨이.

토리군 어린이집 하원 후 어딘가를 가고 싶은 생각에 앨리웨이 근처에 사는 아는 동생도 만날겸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쯤 이었습니다.

하원 후 저와 같은 생각의 엄마들이 많을 것 같아 사람 많을 걸 각오를 하고 왔지만 생각보다 한산합니다.

오랜만에 오니 못보던 가게들도 몇몇 보여 또 처음 온 것처럼 새롭고 이것저것 또 구경하고 싶네요.

아는 동생을 기다리며 아우어 베이커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사람이 바글바글해 안에 들어갈 엄두조차 안났던곳인데 이날은 한산하고  앉을 자리가 없어 헤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괜히 여유롭기까지 합니다.

 

입구도 한산하고 포토스팟으로 줄서서 사진을 찍던 그날의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덕분에 토리군도 포토스팟에 앉아 한컷 찍어 봅니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 입니다.

줄서지 않고 주문을 바로 할 수 있는 오늘은 운이 좋은날인가 봅니다.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기빵은 금방금방 빠졌나 봅니다.

빵진열대가 아래가 비어 있는 걸 보니 어떤 빵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커피외에도 마실 수 있는 클렌즈 음료와 밀크티, 주스류등도 냉장고에 따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조금 적은 것 같지만 테이블들이 따닥 붙어있지 않으니 자리를 잡고 앉는다면 사람이 많아도

그리 불편할 것 같진 않아 좋아보이네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아는 동생이 추천한 바닐라 더블과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치즈케이크입니다.

토리군 주려고 냉장고 주스를 샀는데 따로 주는 스탠컵이 아주 맘에 드네요.

라떼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너무 달지도 너무 밍밍하지도 않아 제 입맛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살랑 불고, 하늘도 맑고, 밖에 앉아 먹기 딱 좋은 것 같았는데 아직은 강한 햇볕을 피해 

어쩔 수 없이 실내로 들어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난 동생 말로는 평일은 앨리웨이가 조금은 한산한 편이라고 하니 종종 이곳에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은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나봅니다.

길만 건너면 호수공원도 바로 있으니 주말에 가족과 슬슬 산책하며 오기 좋은 코스인 것 같기는 합니다.

 

토리군 하원 후 집에만 있기 답답할 것 같아 오랜만에 왔는데 날까지 좋아서 시간을 잘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앨리웨이는 주차가 유료이고 영수증 합산 5만원 이상에 4시간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36개월 미만 아기와 함께 오면 발렛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같이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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