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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맛집, 메이란

봉봉c 2019. 8. 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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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맛집, 메이란 중국요리


주말, 오랜만에 집에서 푹쉬기로 하고 집에만 있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로 동네 식당으로 나갔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중국요리집 메이란은 이미 동네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해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이란은 작은 건물 2층에 있는데 빌딩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차걱정을 따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길건너 공터를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그 곳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바로 메이란 입구가 보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식당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2시반까지라고 합니다.

우리가족도 거의 턱걸이로 2시 20분쯤 들어갔습니다.

늦게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그시간에 오는 손님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TV에도 이 식당이 나왔었나봅니다.

카운터에는 확인은 못했지만 누군가의 싸인도 같이 붙어 있네요.

 

공간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았는데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괜히 민폐가 될까 안쪽 자리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메뉴판 앞쪽에는 중국요리명장님의 소개가 보입니다.

그냥 잘하시는 주방장님인줄 알았는데 대회에서 중국요리 수상도한 명장님이시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믿고가는 중국요리집인가 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우리가족은 매운해물볶음짜장과 하얀매운짬뽕 그리고 토리군을 위해 메이란소고기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요리집에서 빼먹을 수 없는 찹쌀탕수육도 함께 주문합니다.

사실 저는 계절메뉴로 지금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메이란특선냉짬뽕을 먹고 싶었지만 육수가 다 떨어져서 

오늘 주문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냉짬뽕을 좋아해서 냉짬뽕먹으러 간건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나중에 토리군 어린이집보내고 여름이 다가기전 혼자라도 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샐러드와 게살스프가 있고 중국집에서 빠질 수 없는 단무지와 짜사이 그리고 양배추피클(?) 같은

것이 나옵니다.

음식이 나오는 순서대로 사진을 찍었는데 신랑이 주문한 하얀짬뽕이 늦게나오는 바람에 바로 먹느라

사진찍는걸 놓쳤네요.

제가 주문한 볶음짜장과 신랑이 주문한 하얀 짬뽕은 조금 매운 맛이라고는 했는데 제 입맛에만 그런건지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토리군을 위한 소고기볶음밥은 고기와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메이란의 음식은 중국음식치고는 맛이 강하지 않고 크게 짜지도 않아 자극이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건강한 중국음식을 먹은 느낌입니다.

배달이 되면 참 좋을텐데 배달은 되지 않아서 메이란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서 먹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식당내부가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기도 좋아보여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가족모임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을 나오면서도 냉짬뽕을 먹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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