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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풍경한우 가족모임하기 좋아요.

봉봉c 2019. 8.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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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 풍경한우 가족모임하기 좋아요


주말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디를 갈지 서치를 하다가 고기를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풍경한우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을 정하고 전화로 당일저녁시간 예약을 하려고 하니 예약은 보통 하루전에는 해야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혹시라도 대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약속시간보다 저는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차를 타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좁은길을 쭉 따라가다보니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는 풍경한우식당이 보였습니다.

 

저녁 6시반쯤 도착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여유롭게 하고 내려서보니 이 식당의 외부가 참 이쁩니다.

식당뒤로는 산자락이 바로 보이고 주차장부터 식당입구까지 깔끔하게 정돈된 듯한 모습이 식당안에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에 듭니다. 식당의 문색깔도 너무 센스있어 보이네요.

 

 

식당입구 바로 옆에는 이쁜 조명이 있는 천막지붕이 보이는데 용도는 모르겠지만 해가 지는 저녁시간에 조명이켜진 

모습이 참 이쁩니다. 그 바로 옆에는 정말 관리가 잘 되어있는 넓은 잔디밭이 보이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아

보입니다.

 

한참 바깥풍경에 취해 있다가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부가 더 깔끔하고 이뻤는데 사진이 그 모습을 다 담지는 못한것 같네요.

정갈하게 정돈된 식탁과 앞접시라고 불러야 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고 센스가 돋보이는 돌접시가

놓여있습니다.

 

오늘 우리식구들은 꽃등심과 살치살을 주문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소고기로 배채우겠네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고기를 주문하자 맛있어보이는 반찬들이 나옵니다.

특히 눈에띄는 것은 돌접시 위에 이쁘게 담아준 홀그레인머스타드와 생와사비, 녹차소금입니다.

이 양념들만 봐도 소고기 맛을 제대로 보게 해주는 식당인것 같습니다.

 

반찬들도 참 맛있어 보입니다.

가지튀김과 샐러드, 연근무침, 명이나물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반찬도 대체적으로 맛있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한우 살치살과 꽃등심입니다.

굽기 전부터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고기 굽는 시간이 제일 안가는 것 같네요.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고 익은 고기는 앞접시에 하나씩 놔주기도 하는데

아무리 소고기는 육회로도 먹는다지만 너무 안익혀서서 주셔서 제가 불판에 더 올려 구워먹었네요.

저는 꽃등심보다는 살치살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리군도 살치살을 더 잘먹더라구요.

살치살을 명이나물에 싸서먹으니 너무 꿀맛입니다.

고기먹고 식사로 물냉면도 먹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 사진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근데 냉면에 넣는 식초인지 겨자소스에 간이 되어있었을까요.. 평소 겨자를 많이 넣어서 먹는 편이라 아낌없이 넣었는데

냉면이 너무너무 짜져서 몇젓가락 먹고 못먹었습니다.

 

 

식사 후 가족들 대화하는동안 저는 지루해하는 토리군을 데리고 식당앞에 산책을 했습니다.

근데 사진속의 저 꽃은 처음보는 꽃인데 작은 빨간꽃과 노란꽃이 마치 한송이 꽃처럼 같이 나있는데 너무 이뻤습니다.

꽃이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본건 처음인것 같네요.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니 토리군이 너무 즐거워 합니다. 잔디밭뒤에는 식사후 앉아서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바로 뒤가 산이라 모기가 조금 있기는 했지만 마치 여행온것 같이 자연을 즐긴 것 같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랑 신랑은 아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음 가족모임때도 또 오고 싶은 곳이네요.

그때는 룸으로 미리 예약해서 올까 합니다.

도착해서 룸쪽에 앉을 수 있는지 물었는데 룸은 예약시에 앉을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가족모임이 있다면 

늦어도 하루전에는 예약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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