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용인카페, 카페톤

봉봉c 2019. 8.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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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카페, 카페톤


어린이집 방학을 하고 매일매일 어딘가를 가야 할 것만 같아 고민하다 오늘은 용인에 있는 카페톤으로 갔습니다.

바닥에서 나오는 분수가 있어 아이들도 놀기가 좋고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널찍널찍해서 주차하기가 편하다고 했는데 방학때 가서 그런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 주차장을 몇바퀴 돌다가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2층에서 주차장 사진을 찍다보니 그새 차들이 좀 빠져서 중간중간 자리가 좀 비었네요.

 

 

들어가기전 카페 외부 전경입니다.

주차 자리가 없어 카페안 앉을 자리도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카페가 규모가 조금 있는 편이라 

자리가 없진 않았습니다.

 

카페 반대쪽에는 이쁜 노란색 의자들이 가득한 외부테이블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시원한때 여기 앉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폭염경보인 관계로 엄두가 나진 않습니다.

바깥에 설치된 해먹에서 아기 엄마들이 포토스팟처럼 아기들은 앉혀 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앉혀서 찍고 싶었지만 토리군이 해먹에 앉는 걸 너무 무서워한 관계로 제대로된 사진한장 건지지도 못했네요.

우리 토리군은 겁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카페 입구 바로 앞에는 이렇게 분수가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우리 토리군은 들어가고는 싶지만 쉽게 들어가지지는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오늘 주목적은 분수대에서 놀게하고 푹자게 하는 것이니 꼭 성공해야겠습니다.

 

왼쪽 카페1층, 오른쪽 카페2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깜짝놀란 광경들..

역시 방학의 여파때문인지 카페안은 아이들과 아이엄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저와 같은 목적으로 온듯합니다.

그 자리에 오래 앉아 있다기 보다는 아이들 분수놀이를 위해 밖으로 나가는 엄마들이 많이 있어 1층에서 자리잡기가 생각보다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2층으로 가보니 이곳은 또 생각보다 한산합니다.

역시 분수놀이땜에 이동이 번거로우니 대부분 1층에서 머무는 것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2층에 사람이 없어서 순간 노키즈존인가 생각했는데 노키즈존 안내판은 보이지 않았고 잘 보니 한 테이블에서

아이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층에 사람이 바글거리는 것 치고는 주문하는게 오래걸리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계산대 바로 옆에는 다양한 빵들이 보입니다.

맛있어 보이지만 브런치를 먹기로 해서 오늘은 빵은 생략합니다.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케익들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팩주스도 같이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는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런치는 생모짜렐라 토마토 샌드위치와 수프&브레드 입니다.

맛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보통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샌드위치보다는 오히려 빵을 수프에 찍어먹는 수프&브레드가 더 기억에 남네요.

같이간 친구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햄&오렌지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햄과 오렌지의 조합이 상상이 안갔는데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안맞았던 걸로..

 

우리도 어느정도 먹다가 분수놀이를 위해 자리를 밖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햇빛가리개들이 잘 되어있어 그늘진 곳에 있으니 못견딜 정도의 더위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아이들한테는 물놀이가 최고인가 봅니다.

처음에 쭈뼛주뼛하던 토리군도 한번 들어가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분수에서 떠날생각을 안했습니다.

분수 옆에 바로 있는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 노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으니 그동안 저와 친구는 여유롭게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카페에 오면 커피마시는동안 토리군은 핸드폰을 보여주기 일쑤였는데 이곳에서는 핸드폰 없이 함께 카페에서

즐기다 온 것 같아 보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미리 서치를 하고 가서 분수놀이 후 갈아입을 옷과 수건은 챙겨갔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수영복을 입고 제대로 즐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가면 아예 수영복을 가져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평소 평일에는 조금 한산하다고도 하는데 나중에 한산할때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곳은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엄마들끼리 오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와서 같이 즐기기 적합한 카페 였던것 같습니다.

재방문 했을때는 오늘 못먹어본 빵과 케이크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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