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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남스타필드에 다녀오다.

봉봉c 2019. 8.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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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남스타필드에 다녀오다. with 토리군

하남스타필드 새오픈매장 더앨리, 데카트론, 까사미아, 사봉


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다음주부터 어린이집에 간다는 생각에 더욱 집에있기가 미안해지는 것은 왜일까요.

이래서 부모님들이 사람이 많아도 아이들을 위해 어디든 가게 되나 봅니다.

누워서 TV만 보는 토리군을 보니 차라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폭염을 피해 다니기 좋은 곳은 실내인 쇼핑몰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을 보니 '사람이 많다' , '줄서서 주차장에 들어간다' 등

가기가 망설여지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고민끝에 좀 늦게 출발하고 늦게 오자라는 생각으로 사람이 많아도 마음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용인에서 하남까지 가는 길을 막히지 않았지만 스타필드근처부터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들로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비워서 인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고 지하 3층까지도 이미 차들로 꽉찬 상태였지만

정말 운이 좋게 딱 한자리를 발견해서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시가 좀 넘어서 하남스타필드로 들어가니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방학에 폭염까지..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하남스타필드에 가기도 했지만 그 사이 이곳 3층에 더 앨리가 들어와있었습니다.

3층 푸드코드쪽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도 쉬웠고 마침 당이 떨어진 상태라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크림브륄레를 마셨습니다.

더 앨리 음료들을 좋아하는데 하남스타필드에서도 더 앨리 버블티를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같은 3층에 스포츠 용품 전문매장인 데카트론이 입점해 있습니다.

데카트론은 프랑스 브랜드로 캠핑, 등산, 헬스, 자전거, 인라인 등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들로 각종류의 스포츠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의상뿐 아니라 운동기구들과 각종 악세서리류들도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스포츠에 관련한 용품이 필요하다면

테카트론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용품이 있는 곳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넒은 공간에서 직접 타보면서 체험해 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라인이나 자전거 뿐만아니라 농구대와 탁구대, 헬스 용품등 대부분의 운동기구들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으니 구매할 때

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데카트론 매장 바로 옆에는 까사미아도 오픈해 있습니다.

까사미아에서 저는 주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을 많이 봤었는데 이곳은 그다지 넓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소파나 침대등 가구들이 많이 보이고 용품들은 종류가 많지 않아 그냥 쓱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소파들이 많이 있었는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이쁜 소파들이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소파를 바꿀 계획은 없으니 크게 관심이 가진 않습니다.

 

하남스타필드 1층에 새로오픈한 바디용품 전문점 사봉입니다.

주로 직구로 구매하거나 해외나갔을 때 사봉매장이 있다면 꼭 사야하는 용품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정식 수입되어 조금 더 쉽게 만나 볼 수 있겠네요.

매장이 조금 작아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오면 조금 구경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사봉은 바디스크럽이 유명합니다.

저도 중앙에 있는 이쁜 세면대에서 바디스크럽 제품들을 테스트해보고 싶었지만 토리군이 보채는 바람에 당장 필요한

바디클렌저만 얼른 구매했습니다.

핸드로션도 필요해서 같이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침 오픈기념으로 제품 구매시 핸드로션을 선물로 준다고 하니

득템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사봉에서 오픈기념으로 증정행사를 8월 한달간 소진시까지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토리군때문에 부랴부랴 골라 구매한 딜라이트 자스민향의 바디클렌저 입니다.

급하게 골랐는데 향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샤워할때 바로 사용했는데 바디클렌저임에도 잔향이 부드럽게 남아서 샤워후에 기분이 아주 좋네요.

나중에 같은 향의 바디로션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증정으로 받은 핸드크림 그린로즈.

핸드크림도 딜라이트자스민으로 받고 싶었는데 증정용 핸드크림으로는 딜라이트자스민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린로즈로 받았습니다.

로즈향은 많이 써보기도 했고 타브랜드에서도 핸드크림이나 바디크림에 이미 많이 사용되는 향이라 좀 새로운 향을 받고 싶었습니다.

근데 막상 사용해보니 그린로즈도 제 취향에 딱 맞는 아주 좋은 향이네요.

나중에 재방문 하면 사고싶은 것들이 또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마음을 비우고 다녀서인지 다니는데 그렇게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유모차가 있어서 엘리베이터 타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문닫을 시간이 거의 다 되었는데도 하남스타필드안에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루종인 걸어다니느라 집에 와서도 발목이 아프지만 그래도 토리군과 TV만 보고 끝난 하루가 되지 않아 나름 뿌듯하네요^^

얼마남지 않은 방학, 모든 부모님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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