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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판교점 맛집

봉봉c 2019. 7.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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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판교점 맛집

스트릿, 피그인더가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친구를 만나면 굳이 밥집 따로가고 커피숍 따로 가고 할 것 없이 백화점 안에서 모든게 해결되다보니

결혼 전 보다 오히려 더 많이 가게 되는 곳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운동한다고 피트니스 외에 외출을 안하다가 오래간만에 현대판교에 갔더니 못보던 식당이 있어

또 참새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방앗간에 들렸습니다.

 

SPC계열의 식당으로 푸드코트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시아 누들&라이스를 먹을 수 있는 '스트릿', 샐러드와 샌드위치류를 먹을 수 있는 '피그인더가든' 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 이 자리가 매그놀리아 컵케이크가 있던 곳 이었던 것 같은데 또 이렇게 인테리어 분위기가 바뀌니

매그놀리아 컵케이크가 있을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이 곳이 넓은 공간이었네요.

 

 

왼쪽은 스트릿 메뉴이고 오른쪽은 피그인더가든의 메뉴입니다.

두군데를 왔다갔다 보다가 오늘 제가 선택한 쪽은 피그인더가든의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계산대를 따로 두어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각 카운터에서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식당이 많은게 아니라 어차피 두개만 있어서 그냥 따로 운영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피그인더가든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스트릿으로 가서 음식이 뭐가  있는지 기웃 거리다가 메뉴판에 멘보샤를 보고

'어머 저건 먹어야되'라는 생각으로 홀리듯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주문한 음식들은 피그인더가든의 파워보울과 에그마요 샌드위치,아보카도햄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스트릿의 멘보샤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 두께의 샌드위치와 건강한 맛 가득나는 샐러드는 보기만 해도 오늘 메뉴선택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멘보샤는 사실 한번도 먹어 본적은 없지만 TV에서 워낙 많이 보고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맛을 보게 되네요.

 

 

피그인더가든의 샐러드 파워보울은 미리 담아져 있는게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서브웨이 샌드위치처럼 그자리에서 

샐러드볼에 담아 드레싱과 믹싱을 해주어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는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니 역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에겐 고난이도 음식같이 느껴지는 아보카도는 샌드위치에 넣어도 역시 그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멘보샤는 처음 먹어 보는 거라 다른 곳과 비교해볼 수는 없지만 바삭하게 튀긴 꽃빵안에 새우살이 있고 

그 위로 연유가 뿌려져 있어 먹는 순간 너무 맛있어 깜짝 놀라는 맛이었습니다.

스트릿에는 마라우육탕면과 제가 좋아하는 꿔바로우도 있던데 나중에는 이거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항상 현대판교에 갈때마다 지하1층을 몇바퀴를 돌면서 뭘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피그인더가든과 스트릿에

자주 오게 될것 같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어 좋았고 앉아서 먹는 그 공간이 저는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조금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해서 먹는 음식들도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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