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아기랑]하남스타필드

[주말에아기랑]

하남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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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토요일.

하지만 우리신랑은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한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기 아기한테 괜히 미안해

매주 토요일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게된다

 

아들과 오늘 뭐하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사람많을거 예상을 하고 각오를 하고

하남스타필드로 가기로했다

 

주차장입구서부터 차량이 줄을 서있어서

순간 돌아가고 싶었지만 달려온 한시간이 아까워 일단 들어갔다

 

예상과는 달리 지하3층까지 내려가니 생각보다 자리가 꽤 있었다

어렵지 않게 주차가 되니 일단은 기분은 좋다

 

나는 주차하고 자동차 위치사진은 필수다

외운다고 소리내면서 읽어도 뒤돌아서면 까먹게되니

사진을 찍어놓는게 제일 편하다

 

 

도착하자마자 왠일로 잘 안먹는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해서

오슬로에서 딸기플롯을 사줬다

 

오슬로의 아이스크림은 샤베트 느낌의 아이스크림이라

사실 나의 입맛에는 살짝 맞지는 않았다

 

5,500원이라는 가격도 나에게는 그리 착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커피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나중에 커피는 사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남스타필드와 연결되어있는 신세계백화점으로 이동해서

아들에게 꼬마김밥을 먼저 사먹였다

 

하남스타필드를 가면 신세계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가 

그나마 사람이 덜붐비고 음식점을 고르는 동선도 편해서 

아기를 밥먹일 때는 주로 백화점 지하로 오는 편이다

 

그리고 1층부터 3층까지 신세계백화점 엘리베이터도 하남스타필드와 연결이되어있어

많이 붐비는 스타필드내 엘리베이터보다 이동하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어딜가든지 엘리베이터를 어디서

더 빨리 잘탈 수 있는지도 중요해졌다

 

 

신세계백화점 지하1층에는 PK마켓도 있다

굳이 뭘 사지 않아도 여긴 필수 코스처럼 돌아보고 가게 된다

나에겐 방앗간 같은 곳일지도

마켓 내부도 넓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편하고 제품 종류들이

좀더 다양하게 있는것 같아 구경삼아 오게된다

 

3층에는 키즈존이 많다

키즈카페와 베이비카페 그리고 아쿠아필드하남

유아용품 판매점, 아동복 판매점등 다양하게 있다

그래서 언제나 3층은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 아들의 핫플인 토이킹덤.

아주 많은 종류의 장난감이 있어 한번들어가면 나올생각을 안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달라고 떼쓰고 드러눕는 일은 없어서

여기에 올때마다 들르는 곳이다

 

 매장입구로 들어가 맨안쪽 오른편으로 가면 터널 같은게 나온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레고를 해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연령대에 맞춰 큰블럭, 작은블럭으로 구분되어있어

연령에 맞게 이용해 보기 좋다

 

아직 제대로 끼우지는 못하지만 관심가지고 시도해보는

아들의 모습이 좋아 옆에 앉아 같이 놀아주기도 좋았다

 

정말 아들은 어디하나 그냥 지나치는 곳 없이 너무 꼼꼼히 본다

 

자동차,비행기,미니게임,토미카,레고 등등..

올때마다 들르는 곳인데 올때마다 처음 온것처럼 다닌다

 

돌아다니다 보니 구체관절인형도 보인다

어렸을땐 나도 저렇게 이쁜 인형이 항상 갖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3층에서 벗어나 1층으로 오니

플레이모빌 체험 행사장이 보인다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지만

꼭 들어가야겠다는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겨우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이 많으니 장난감 경쟁도 심했고 부품들도 없어진것들이 많았다

자동차 바퀴도 없고 장난감 집문이나 창문도 없고 해도

아이들은 스스로 창작하며 문제없이 잘 가지고 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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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는 넓은 것 같지만 층수가 지하1층에서 4층까지 밖에 없고

거의 1층과 3층으로 사람이 몰려있어 크게 분산되는 느낌은 없다

평일 낮에 가지 않는 이상 주말에는 가는 곳마다 사람이 몰려있다는 느낌이 컸다

 

주말에 스타필드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꽤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렀던 것 같다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순간은 힘들어도 또 잘 놀고 집에 가서 잘자는 모습보면

오늘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