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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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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세번째 이야기- 조식

 

여행을 가면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아침에 눈이 떠집니다.

바로 아침에 조식을 먹기 위해서이죠

 

집에서는 아침을 거를때가 많은데 왜 여행지에서의 조식은 놓칠 수 없는것일까요

 

전날 새벽 3시에 잠이 들어 오전 9시쯤 눈이 떠졌습니다.

조식은 11시까지이니 아직 시간은 넉넉합니다.

 

간단한 채비만 마친 후 조식을 먹으러 바로 방을 나섭니다.

 

조식을 먹는 식당에 들어서니 외국인들이 이미 많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을 보니 해외여행온 기분이 더욱 드는 군요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를 주었습니다.

여기는 한국말로 메뉴가 되어있네요

덕분에 요리 고르는데 어려움 없이 고를 수 있었습니다.

 

살라리조트의 조식은 주문식과 뷔페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를 보고 원하는 메뉴를 두개든 세개든 원하는 만큼 주문을 할 수 있고 

먹고 난 후 모자르면 또 주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뷔페식도 함께 먹을 수 있는데 

음식이 나오기전 뷔페식을 먼저 먹으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뷔페식은 간편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리얼과 음료, 샐러드, 빵, 케이크, 과일 등입니다.

뷔페식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망고가 첫날만 나오고

그다음날 부터는 다른 과일로 대체되었네요

망고를 원없이 먹고 오고 싶었지만....

 

저는 매일 메인식사가 나오기전 뮤슬리 씨리얼과 커피로 시작했습니다.

이렇게만 먹어도 사실 너무 든든하고 많있어서 몇그릇이고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는 항상 아이스커피와 아이스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스커피를 달라고 하면 라떼를 주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원한다면 아이스에스프레소를

아이스라떼를 원한다면 아이스커피를 주문 하면 됩니다

근데 아이스에스프레소는 저한테는 조금 진해서 물을 조금 섞어 먹었습니다.

 

역시 아침에 커피는 진리입니다.

온몸의 피곤함이 달아나는 기분이네요

 

 

살라시그니처와플, 아보카도토스트

오믈렛, 카놈진푸켓

훈제연어베이글, 살라조식

망고메이플팬케이크, 계란샥슈카

지내는동안 메뉴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은 다 먹어본 것 같습니다.

음식이 저와 제 신랑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아기까지 너무 잘먹어 주어서 세식구가 아침밥을 정말 든든히 잘 먹고 나온것 같습니다.

 

특히 연어베이글이 너무 맛있어서 두번시켜 먹기도 했네요

 

마무리로 빵순이인 제가 포기할 수 없는 식후빵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누가 이렇게 차려주면 아침밥 거르는일도 없을 것 같네요

 

지금도 포스팅을 하며 사진을 보니 살라리조트에서의 조식이 너무 그립네요

식사를 하고 나온 후 근처를 가볍게 산책을 하면 기분도 너무 상쾌했습니다.

역시 휴양지인만큼 여유롭게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신랑에게 지내는 동안 우리가 함께 이곳에 와서 행복하다는 소리를 백번은 한 것 같네요

 

매일 일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던 신랑도 매일매일 맛있는 조식과

자연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행을 오기전 이번 휴가를 갈지말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안왔으면 후회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기분 좋아하는 신랑과 아들을 보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시작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