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서울근교아이랑가볼만한곳, 경기도 넘버824

봉봉c 2021. 4. 2. 16:15
반응형

 

 

서울근교 아이랑 가볼만한 곳 

경기도 화성 넘버824 (NUMBER 824)

 

위치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정로 147-52

주말은 예약필수

 

요즘 날씨 참 좋네요.

벚꽃도 활짝피고 눈길 닿는 곳마다 봄소식이 가득합니다.

올해 유치원을 입학한 토리군을 일찍 하원시켜 나들이를 갔습니다.

매번 방과후 수업까지 하고 늦게 오는데 그 시간이 참 애매하여 어디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근데 요즘 날이 너무 좋으니 미리 결심을 하고 저와 함께 야외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경기도 화성의 넘버 824는 오픈한지 얼마안된 키즈카페로 실내키즈카페가 아닌

야외 키즈카페입니다.

유치원교사였던 엄마와 목수아빠가 함께 만든 카페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야외에 나무로된 놀이기구들이 참 많이 보였는데 다 목수 사장님께서 만드셨나봅니다.

 

 

집에서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호기롭게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먼거리에 깜놀하고 

생각보다 외진곳이라 깜놀했습니다.

주차장은 좁은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막 넓은 편도 아닙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반쯤이었는데 주차장은 이미 꽉꽉 차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아서 이게 무슨일이냐며 또 깜놀했네요

겨우 주차를 마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포토존이 먼저 반깁니다.

일단 토리군 앉혀서 셔터를 폭풍터치해줍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고 깔끔한 인테리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플랜테리어에 화이트와 우드 컨셉이네요.

그리고 공간이 널찍하니 복잡해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안쪽에는 노키즈존도 있는데 안쪽을 들여다보니 아늑해 보여 아이들의 소음(?)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떨어져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이 곳의 이용요금은 2시간 기본 사용24개월이상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10,000원

보호자는 6,000원에 아메리카노 포함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기본사용시간 2시간이후 10분당 1,000원씩 추가요금 들어갑니다.

지금 카페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이용시간 끝났을때 알림을 아직 설치 못하셨다고 문자로 알림을 도와준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영수증에 제 핸드폰 번호를 남겼습니다.

이용시간 2시간 10분전에 문자를 남겨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안해주는데도 종종있어 시간이 지나가는줄 모르고 있기도 했는데 문자로라도 알려주신다하니 좋네요.

 

바깥쪽에 이렇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컬러풀한 테이블들이 모여있습니다.

왼쪽사진은 제가 들어갔을 즈음 사람이 좀 많은 상태고 오른쪽 사진은 제가 나올즈음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입니다.

 

바깥테이블을 잡고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좋았던 것은 야외공간이 작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앉은자리에서 왠만한 구역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어디있는지 안보이게 되면 찾게되는데 앉은자리에서 어디있는지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잔디썰매장과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모래놀이 캠핑놀이, 슈퍼마켓놀이,

미끄럼틀, 책보는 공간까지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진짜 애들이 좋아하는 것만 모아놓은 곳 같아 토리군과 함께 갔던 29개월 아가 빈양도

세상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토리군은 노느라 정신이 팔려서 이제는 저한테 오지도 않아 나중에는 제가 안녕하신지 

보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아야한다' 는 공감백배의 문구입니다.

밖에 나가 놀아야 집에와서 잘자니까요 ㅎㅎ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노는 날보다 집에서 노는 날이 많았는데 이런날만큼은 아이가 

신나게 뛰어 놀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아메리카노와 아메리카노 금액에 추가하고 주문한 아인슈페너 

그리고 베이글과 블루베리 크림치즈입니다.

배가 조금 고프기는 했고 크림치즈를 수제로 만든다는 얘기에 일단 주문각이었습니다.

커피맛은 다행히 산미없는 보통맛이었고 중간중간 아이를 보며 목을 축이기 충분했습니다.

역시 카페인만한건 없습니다. ㅎ

 

진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한 외출이었습니다.

그동안 토리군과 가고 싶던 곳을 저장만 해놓고 사진으로 구경만 했었는데

오늘 그중 한 곳에 다녀오게 됬네요.

차도 많이 막히고 운전하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중 제일 뿌듯했던 것은 우리 토리군이 생후 4년만에 처음으로 썰매를 탔다는 것입니다.

재밌다고 해주는 토리군을 보며 너무 행복했네요^^

 

이전글: 기흥리빙파워센터 아이뮤지엄: 앙리마티스전

happydaywithu.tistory.com/258?category=1051721

 

기흥리빙파워센터 아이뮤지엄:앙리마티스전

기흥리빙파워센터 아이뮤지엄: 앙리마티스전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토리군을 위해 요즘 여기저기 구경을 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이곳저곳을 보

happydaywithu.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