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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후기

봉봉c 2020. 10.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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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후기

 

사실 한 두달전 이용한 후기입니다.

요즘 블태기인지라 조금 소홀한 상태인데 조금씩 마음을 다잡고 있는중입니다.

그러고보니 한 두달 넘게 블로그를 쓰지 않은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두달전 코로나가 조금은 잠잠해졌을 즈음,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렸던 그날 아침일찍부터

하남의 아쿠아필드를 가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기위해 정말 꼭두새벽부터

움직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하남스타필드에 가면 항상 지하주차장으로 주차를 하곤 했었는데 아쿠아필드를 간다면 지상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상주차장이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 이동도 편하고 수영장에서 나와서

식사나 쇼핑을 하게 된다면 빠르게 차에 짐들을 가져다 놓고 올 수 있으니 편하더라구요.

 

 

나름 일찍 움직인다고 갔는데 오픈전부터 줄을 서있네요.

갑자기 사람이 너무 많지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네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한일은 경쟁률이 꽤 높다는 썬베드를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창가쪽 썬베드는 이미 만석이 되어버렸네요.

대여료가 4만원인가 5만원인가 했던것 같은데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수영장 내부에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으니 나중에는 땅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썬베드를 대여하면 땅바닥보다는 조금더 편한 휴식을 할 수도 있고 어린아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더욱

필수이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수영장을 먼저 둘러보면 의무실과 수유실 당연히 내부에 있구요.

튜브바람 넣는곳 심지어 바람빼는 곳도 있어서 조금더 편하게 튜브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튜브바람뺄때 신세계를 체험했네요 ㅋㅋ

 

생각보다 수영장내부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네요.

나름찍는다고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무슨정신으로 다닌건지 막상 사진을 올리려니 수영장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수영장 중앙에는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어른도 탈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라 같이간 친구와 돌아가며 아기들을 챙겨주고 한번씩 타고왔네요. ㅎㅎ

 

 

우리토리군이 제일 좋아했던 수영장내부의 폴리랜드(?)네요.

아기들을 위한 낮은풀과 귀여운 미끄럼틀도 있는데 겁많은 우리 토리군, 처음에는 무섭다고 안탄다더니

한번타보고는 한 500번은 타고 온거같네요. ㅎㅎ

 

우리토리군 러버 폴리와 로이가 여태본것중 가장큰모습으로 있으니 안좋아할수가 없겠네요.

주로 이곳 폴리랜드(?)에서 놀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유수풀에서 아이튜브태우고 함께 슬슬 수영장을 도니까

저도 꽤 즐겁게 놀다 나온것 같습니다. 

 

실외워터파크는 11시부터 오픈을 해서 오픈을 하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말다가 했는데 진짜 풍경을 장관이네요.

나오자마자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늘을보고 눈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토리군이 두번째로 좋아했던 이곳 모래놀이풀입니다.

중앙에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바깥쪽으로는 낮은풀이 있어서 모래놀이하다가 바로 물에 나와 놀기 좋네요.

날이 날이니만큼 비때문에 조금 쌀쌀했지만 수영장물은 따뜻한 편이어서 아이들오 마음편하게 잘 놀았던 것 같습니다.

맨날 집에서 모래놀이~모래놀이~ 노래를 부르는데 이날 원없이 모래놀이하다가 왔던 기억이 납니다. ㅎ

 

어느정도 물놀이를 했으니 이제는 허기를 달랠차례입니다.

뭐 이런곳은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역시나 가격은 조금쎈편이네요.

이렇게 푸드코트뿐만 아니라 수영장내부의 계산이 필요한 모든 곳에는 바로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찜질방에서 주는 것과 같은 손목에 차는 기계(?)를 주는데 그걸로 제품을 구매를 하면 나중에 정산은 나가면서 한꺼번에

하는 시스템입니다.

 

나름 푸짐하게 시켜놓고 우리 아가들과 짠~! ㅎㅎㅎ

이때먹는 맥주가 얼마나 맛나던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역시 노동(?) 후의 맥주는 천국이네요.

 

먹었으니 후식도.. ㅎㅎ

시원하게 마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어줍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츄러스도 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수영을 조금 더 하고 나갈 준비를 부랴부랴합니다.

제기억으로는 이날 종일이용권이 아니고 6시간 이용권을 구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씻고 나가는 시간까지

6시간을 맞춰야하는줄 알고 엄청 바쁘게 움직였는데 20분정도 초과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단, 20분초과시 1시간이용료를 내야한다는 현실...

그러니 종일이용권이 아니라면 시간을 어느정도 준수해주는 것이 억울하게 1시간 추가 이용료를 내지 않을 것 

같네요.

 

샤워부스는 탈의실로 이동하는 길목에 4개씩 한부스에 있습니다.

목욕탕처럼 바글거리지 않을듯해 괜찮기도 했지만 이때는 역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했으므로

한부스의 샤워기를 2개밖에 사용할 수 없게 해놨네요.

 

센스있게 젖은수영복이나 물품들을 담을 수 있는 봉투도 준비가 되어있네요.

이런 소소한 센스는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뭐 들어가는 길에도 보이지만 나오는 길에도 보이는 아쿠아샵입니다.

저는 토리군이 암튜브가 없어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서 2만원인가 3만원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너무너무 비쌌지만 선택의여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했는데 막상 사용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수영장 내부에 썬베드를 빌리며 아이 암튜브대여도 해주냐고 물어보니 대여는

안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욱 잘샀다는 생각이.. ㅋㅋ

 

나오자마자 약속이나 한듯 기절한 두 베이비.

엄마들 자유시간에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셔줍니다. ㅎㅎ

 

아쿠아리움은 처음이었는데 일단 물을 무서워하던 우리 토리군이 세상 신나는 모습으로 물놀이를하는 모습을

저도 처음 봤고 사람이 나중에 많아지기는 했지만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느껴질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정말 백만년만에 온 수영장인데 생각보다 잘 놀고 나와서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것이긴 하지만 저는 이런 큰 수영장에 있는 화장실 같은데에 맨발로 들어가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생각도 못하고 아쿠아슈즈를 가지고 가지 않아 어쩔수 없이 맨발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밖에 없었네요..ㅠㅠ

저처럼 이런부분 조금 찝찝해하는 분이시라면 아쿠아슈즈 챙기는 것도 필수 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진볼때마다 여기 너무 가고싶다는 토리군을 위해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 질때 출동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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