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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맛집, 메밀국수가 맛있는 고향막국수

봉봉c 2020. 5.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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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맛집, 메밀국수가 맛있는 고향막국수

 

평창켄싱턴호텔에서의 하룻밤을 묵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맛집을 찾다가 메밀막국수가 아주 맛있어 보이는 고향막국수집으로 갔습니다.

주차공간은 꽤 넓은 편이였고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차들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 너무 맛있을 것만같은 메뉴들.

하지만 방문후기를 보며 눈에 확들어온 메밀물국수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신랑이 좋아하는 묵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위에 살포시 올라간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시골에서 먹는 그런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술은 못마시면서 또 막걸리 좋아하는 저는 메밀막걸리의 맛이 궁금해 맛만보려고 하나 주문합니다.

묵무침과 함께 먹으니 너무너무너무 꿀맛입니다.

술을 조금만 먹어도 빨개지는 얼굴이라 대낮에 좀 민망할까봐 많이 못먹은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 오늘의 메인.

메밀비빔국수와 메밀물국수입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맛깔스러워보입니다.

테이블위에 준비된 식초와 와사비를 살짝 넣어준 후 먹으니 진짜 속이 시원합니다.

신랑은 메밀비빔국수로 주문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평소 물냉면파인 제 입맛에는 역시 물국수가 더 좋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국수이지만 든든하게 잘먹고 나왔네요.

와사비를 살짝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4살배기 토리군도 너무 잘먹어줍니다.

 

 

전체적으로 눈이 번쩍뜨이는 그런 맛있음은 아니었지만 왠지 시골에서 먹는 정겹고 구수한 느낌의 그 맛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손님들도 대부분이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있을때 마침 어르신들이 계셨던 것일수도 있구요.ㅋ)

저는 평창에 또 갈일이 생긴다면 다음에도 또 이곳에 들려 메밀국수를 먹을 것 같네요.

 

참! 한가지 저에게 단점이었다면....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당이었다는거....

귀차니즘에 신발을 신고 벗는 것도 번거롭습니다...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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