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빵, 파네토네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밀린포스팅 덕에(?) 이제야 크리스마스빵으로 알려진 파네토네를 올리네요.
파네토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빵으로 이탈리아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빵이지만 요즘은
식사대용이나 디저트로도 많이 즐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슨 발효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수한 발효기술로 12~18도 정도의 상온에서 6~7개월 보관도
가능하다고하니 오래두고 먹기 좋을것 같네요.
처음 이 케이크를 접했을때는 그냥 빵같은데 3~4만원대의 가격으로 왜저리 비싼가 싶었는데
보통 크리스마스때는 케이크를 사게되니 케이크가격과 비교했을때는 특별한 날이라면 살만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크리스마스시즌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각각의 다른 포장은 모두 다른 맛입니다.
사실 파네토네는 아직 저에게는 조금 생소해서 보니판티, 토마소무찌 이렇게 브랜드가 다른듯 두가지가 있어
어떤걸 골라야할지 고민을 좀 했는데 그냥 먹고싶은 맛으로 골랐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초콜렛 파네토네를 선택했습니다.
사이즈는 보통의 케이크와 비슷한 사이즈로 일반적인 빵으로만 봤을때는 조금 큰 빵입니다.
(저는 처음보고 와 무슨 빵이 이렇게 커 했으니까요..^^)
포장을 뜯어보니 정말 큰빵과 슈가파우더가 함께들어있습니다.
빵은 케이크처럼 이쁘지는 않고 그냥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저도 처음먹어보는거라 포장을 뜯으면서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위에 같이 들어있는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조금 이뻐보이긴 할텐데 혹시라도 파네토네가 너무 달아질까봐
저는 슈가파우더 뿌리기는 생략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에 초를 꽂아 촛불을 붙이고 함께 불어준 뒤 모두가 궁금해하는 두근두근 파네토네
맛보기 시간입니다.
빵을 잘라 안을 보니 초콜렛과 절인오렌지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의 빵인데 기대이상으로 맛도좋고 많이 달지도 않아 끊임없이 들어갑니다.
우리 토리군도 먹어보고 엄지를 척들며 최고라고 하네요^^
나중에 저희 엄마가 맛을 보신 후 이 빵 맛있다며 어디서 산거냐고 물어보시네요.
가끔씩 생각날때 사먹고 싶을것 같은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부담없이 사먹기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케이크를 먹는날 맛이 좋으니 케이크 대신으로 사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포스팅을 하며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나중에는 다른 맛으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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