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후기] 석관동떡볶이

[배달음식후기] 석관동떡볶이 용인강남대점

 

거의 일주일만에 쓰는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구글애드센스로부터 일시적으로 광고게시를 제한한다는 알림을 받고 조금 많이 속상했던 탓인지

그동안 컴퓨터 앞에 앉지도 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포스팅을 위헤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꽂힌 배달음식중 하나인 석관동 떡볶이 입니다.

요즘은 떡볶이가 왜이리 좋은지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달전에 수지 롯데몰에 있는 석관동 떡볶이를 먹어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비빔만두가 또 너무 맛있었서 이거 먹으러 또와야지 생각했었는데

정말 기분 좋게도 집에 배달되는 지점이 있었네요.

 

저는 석관동떡볶이 용인강남대점에서 주문을 했고 떡튀순 세트에 이북식 비빔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처음 수지 롯데몰에서 비빔만두 먹고 두번째로 집에서 배달해 먹는거라 맛이 다를까봐 조금 걱정은 됬지만

일단 음식을 받아보니 비주얼은 완전 합격입니다.

 

떡볶이는 보이는 것과 같이 정말 빨간맛입니다.

제 입맛에는 매운맛, 짠맛, 단맛이 적당해서 중독이 안될 수가 없는 맛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떡볶이 국물에 밥도 말아먹고 싶지만 다먹고 나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도전조차도 못했네요.

 

이곳은 순대에 간이나 허파같은 다른 부위는 없고 오직 순대만 있습니다.

순대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편이라 굳이 제가 일부러 찾진 않는데

이곳 순대는 굉장히 찰지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튀김도 수제튀김인건지 생각보다 정성(?)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왼쪽부터 고구마, 김말이, 게살, 오징어, 만두, 야끼만두 이렇게 6개가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바삭하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튀김도 정말정말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입맛을 확 사로잡은 이북식 비빔만두입니다.

맵단짠 양념에 야끼만두가 기름 떡볶이처럼 되어있는데 신기하게도 만두가 굉장히 바삭하고 양념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조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어쩌면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전 자극적인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네요.

 

 

이렇게 혼자 떡튀순에 비빔만두까지 먹으니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먹다가 남겨버렸습니다.

버릴수는 없으니 저녁에 배고프면 먹어야지 하고 놔뒀는데 석관동떡볶이는 식어도 맛있습니다.

원래 차게먹는 음식이 아니면 무조건 데워먹는 편인데 어떤분이 후기에 식어도 맛있다는 글을 보고

식탁옆을 지나다 무심하게 하나 집어먹었는데 오~~정말 식어도 맛있습니다.

 

요즘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떡볶이 홀릭이 되어있어서 아마 당분간 석관동떡볶이를 자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새벽에 포스팅하다보니 또 떡볶이가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