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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무제한, 명륜진사갈비

봉봉c 2019. 11. 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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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무제한, 숯불갈비 무한리필 명륜진사갈비

 

비가 억수로 쏟아진 어제.

명륜진사갈비를 가자고 아침부터 얘기하는 신랑과 처음으로 이 곳에 방문했습니다.

그 전부터 궁금하기는 했었는데 지날때마다 보이는 명륜진사갈비 주차장이 항상 꽉꽉 차있어서

나중에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어제, 하필 비 오는날 다녀왔네요.

 

 

비가와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사람이 많을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릴것 같네요.

 

명륜진사갈비는 1인에 13,500원이고 그외 찌개류나 냉면등은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아이는 5세부터 금액이 추가되는데 토리군은 아직 3살이는 금액추가에는 해당이 되지 않네요.

 

기본 반찬류는 셀프로 이용이 가능하고 탄산음료가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고기부페인줄 알아서 고기도 다양한 종류로 먹을 수 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도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것 같네요.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꽤 많아보이는 돼지갈비를 가져다 줍니다.

양도 많아보이고 맛있어보이네요.

이렇게 돼지갈비를 다 먹고 한접시 더 리필하면 또 가져다 줍니다.

만약 돼지갈비 외에 다른 고기를 먹고 싶다면 추가금액을 내고 소갈비나 돼지껍데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양념이 된 고기라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타버립니다.

신랑이랑 저는 처음에 굽는 거를 실패해서 가위로 탄부분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근데 또 굽다보니 요령이 생겼는지 능력자 신랑이 아주 맛나보이게 잘 구워서 제 접시에 올려주네요^^

 

두번째로 리필한 돼지갈비입니다.

언젠가 들은 얘기가 이런 무제한고기집에서는 처음에만 좋은 고기가 나오고 다음 리필부터는 별로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그렇게 상태가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두번째 리필한 고기도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맛있네요.

 

 

처음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해본 후기는 크게 기대를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리군도 잘먹었고 신랑과 저도 고기로 아주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두번째 그릇까지 먹은 고기양이 2인분이 살짝 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배가불러서 3번째 고기리필은 엄두도 못내겠네요.

 

사실 비오는날 꼭 여기를 가야겠냐며 오는길에 신랑한테 살짝 짜증을 내기는 했는데

제가 너무 잘먹어서 짜증낸게 조금은 민망할 정도 입니다.^^;;

 

이용시간은 평일에는 120분, 주말에는 100분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제한시간을 둔것 같습니다.

용인모현점이 제가 처음으로 간 명륜진사갈비라 다른 지점도 시간이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어느지점이든 볼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또 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말 저녁 맛있게 돼지갈비로

마무리해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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