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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유아교육전 다녀왔어요.

봉봉c 2019. 11.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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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유아교육전, 코엑스 유교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코엑스 유아교육전.

저는 첫날이었던 어제 일찍이 다녀왔습니다.

 

이제 30개월을 넘긴 토리군이 가지고 있는 책은 예전에 엄마가 사주신 돌잡이 시리즈가 다인데

이제 더욱 많고 다양하게 관심을 갖게 되는 토리군한테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책을 꼭 들고와 읽어달라고 하는데 저부터도 왠지 책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책 구매를 생각하고 있던 중 마침 코엑스 유아교육전이 열려 반가운 마음에 일찍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유아교육전은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는 거라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근데 다녀오니 여러 출판업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만약 이렇게 보지 않았다면 

어떤 책이 있는지 몰라 제가 더욱 다양하게는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티켓 바코드를 미리 받아 갔습니다.

현장에서도 티켓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부스가 있기는 한데 사람이 많아서 미리 해가는게 시간절약에는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티켓을 받으면 팔찌로 찰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교전을 보다가 밖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 이 팔찌만 보여주면 언제든 재출입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가면 사전등록자 전용 등록대에 가서 티켓을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아무래도 이날보다는 사람이 많이 몰릴것 같습니다.

 

예전에 토리군 태어나기전 베이비페어 다녀온 이후로 이 곳에 처음 오는 것 같네요.

토리군 태어나고 이제는 유교전을 보러오게되다니 기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후 12시쯤 됬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어딜가나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 사은품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첫날 낮시간때라 조금 한산하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착각했네요.

 

유교전에 있는 출판사 및 브랜드는 제가 찍은 거 외에도 굉장히 다양하게 들어와있습니다.

확실히 규모가 커서 많이 들어와 있으니 볼것도 너무너무 많지만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봐야할지 고민도 됩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현재 유교전에 들어와있는 출판사와 브랜드맵입니다.

워낙 많아서 가시기 전에 보고싶은 곳을 미리 확인해 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출판사를 가던 이렇게 앉아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있습니다.

사실 상담 이런거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내가 혼자 보고 사고 싶었는데.. 제가 상담을 받아보니 잘못생각한 것 같네요.

책 구매를 생각한다면 상담을 받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개개인이 알아서 볼 수 있도록 책들도 많이 나와있지만 우리아이의 연령에 맞는 책들을 고르는 거는

상담을 받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으니 현재 토리군 연령대의 아기들이 할 수 있는 교육법이라든지 정보들을 오히려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출판사와의 상담이 꽤 보람되기도 했습니다.

 

같이간 제 동생은 인성동화쪽을 보고 있었고 저는 유교전을 일단은 둘러보러 간거라 동생이 상담을 받을때

옆에서 같이 들어보니 지금 유교전에서 구매하는 게 할인되는 가격부분이나 사은품 부분을 생각했을 때 훨씬 더 

나은 것 같아 저도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구매한 책은 아람북스의 도토리 인성동화와 꼬꼬마 자연관찰 자연이랑을 구매했습니다.

인성동화는 총 66권, 자연이랑은 총 100권 정도 이고 각각 10프로 할인받고 추가로 각각 도서 1질(대략 10권정도)을 받고 또 추가로 각가 4권정도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교육브로마이드와 달력, 인형등도 받았지만 다른 것보다도 추가로 책을 더 주는게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은 택배로 배송이 된다고 하니 이번 주말쯤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토리군이 재밌게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두근두근^^

 

곳곳에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서 놀 수 있는 공간들도 많이 보입니다.

여자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인형의집 르토이반도 들어와있네요.

너무 이뻐서 제가 딸이 있으면 사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책도 있고 놀이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장난감류등도 볼 수 있어 아이들도 같이 오면 좋겠지만

저는 책을 알아보러 온게 주목적이라 집중을 위해선 토리군이 어린이집을 간 틈을 탈 수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을텐데...라는 미안함은 듭니다.

 

그 외에도 카페도 있고 아이방 가구브랜드, 보험사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각종 생필품들도 다양하게 들어와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좀 많았다면 천천히 다 둘러 보고 싶었는데 토리군의 하원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초조해 지는 바람에 

더 안쪽은 자세히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둘러보며 추가로 구매한 책들입니다.

둘다 팝업북입니다.  '입이 큰 개구리'는 인기가 많은 걸 알고 있었는데 '이 괴물딱지야'는 옆에 다른 엄마들이

극찬하는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스르륵 가져오게된 책입니다.

집에 와서 읽어주니 확실히 좋아하긴 합니다.

역시 팝업북이 반응이 빠르긴 한 것 같네요.^^

 

그래도 처음간 유교전 치고는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나름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토리군 책이 필요하다면 아무래도 다양한 출판사들의 책들을 볼 수 있는 유교전에서 상담을 통해 구매를 하는 게

좋겠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됬습니다.

왜 엄마들이 유아교육전에 열심히 다니는지 알겠네요.

 

코엑스 유아교육전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여기는 주차지원이 전혀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단은 대략 12시쯤 도착해 들어갔을때 주차자리가 없어서 중립으로 평행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3시 조금 넘어서 나왔는데 3시간 조금 넘겨서 18,000원이라는 주차비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코엑스 내에서도 15만원 이상사면 3시간 무료주차를 주던데 이 곳 유아교육전에서 그 이상을

구매해도 단 1시간도 무료주차를 받을 수 없다는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매년 항상하는 유아교육전인데 그래도 주차할인이 될 수 있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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