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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리플스트리트,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봉봉c 2019. 11. 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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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다녀왔어요.

 

지난 주말 송도에 있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다녀왔습니다.

신랑이 가기 며칠전 일때문에 들러서 가보니 좋았던지 마누라가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가보자고 적극 추천한 곳. ㅋ

 

집에서 송도가 거리가 꽤 걸리는 곳이라 이렇게 큰 쇼핑몰이 생겼는지는 몰랐네요.

도착한 시간은 조금 빨리 출발해 오전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주차하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한산한 것 같아 아직 사람이 많이 오진 않다보다 했는데

올라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아주 큰 쇼핑몰입니다.

 

규모도 크고 왠만한 큰 브랜드의 상점은 거의 다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쌀쌀한 감은 있었지만 다니는데 무리 없는 날씨라 간만에 제대로 나들이 하는 것 같네요.

도착한 시간이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인가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역시 딴동네 사람의 착각이었네요.

시간이 지날수로 사람이 점점 많아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라와 H&M매장도 아주 크게 들어와 있습니다.

아기랑 쇼핑은 조금 무리가 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기웃거리다 지나갑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자마자 눈에 들어온 쉑쉑버거.

보자마자 "어머 여기 쉑쉑버거가 있어! 이거먹고 가자" 라는 말이 그냥 튀어나오네요.

근데 제가 들어간 시간은 사람도 별로 없고 자리도 많아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안오나보다 했는데..

이것도 역시 저의 착각...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끊임 없이 들어옵니다.

일단 쉑쉑버거로 즐겁게 쇼핑몰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제가 간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프리마켓이 줄지어 있습니다.

프리마켓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볼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아기와 오기 정말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빨간 단풍나무가 줄지어 있는 이 곳은 토리군이 딱 뛰어다니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빨간 단풍잎은 사실 가짜이기는 하지만 가짜면 어때요 가을 분위기 물씬에 오히려 이거리가 더욱 이뻐보입니다.

 

지하 1층에서도 빨간 단풍나무 사이사이로 프리마켓이 보입니다.

다양한 물품들이 있어 정말 구경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지하1층의 프리마켓에서 토리군은 양 먹이주기 체험을 했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에 있는 아이앤주라는 실내동물원 홍보차 나온 것 같은데 프리마켓에서 양을 보게된건

처음이라 신선합니다.

배고팠는지 세마리가 밥달라고 동시에 달려들어서 얼마안되는 먹이를 열심히 나눠주는 토리군입니다.

 

지하1층 실내에는 다이소도 아주 크게 있고 아이들이 타는 미니 놀이기구도 보입니다.

제가 평소 자주 애용하는 캐리마켓도 여기 들어와있네요.

이곳들 외에도 많은 상점들이 지하1층에 있는데 열심히 사진찍고 돌아다닌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지 않네요.ㅜ

 

트리플스트리트의 지하1층 푸드코트입니다.

아마 이쯤부터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도 처음보는 식당들도 많았고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도착하자마자 쉑쉑버거로 배를 채워서 푸드코트는 일단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연결 되어 있다는 것.

저는 거리가 조금 되는 줄 알고 여기 온김에 멀어도 걸어서 다녀와보자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다니기 좋게 연결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에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가는길에 한샘과 모던하우스가 보입니다.

이곳에 다니면서 보니 여기는 정말 왠만한 브랜드는 다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규모만큼 입점되있는 상점들도 어마어마하네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1층도 여느 곳과 다르지 않게 푸드코트가 넓게 들어서 있습니다.

근데 역시 주말은 주말인가 봅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유모차를 안타려고 하는 아들 덕(?)에 우리부부 멘탈나가기

시작합니다.

 

 

위로 올라오니 밖은 지하에 비하면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왠만한 아울렛에 있는 브랜드는 다 들어와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때부터 우리가족 급격히 지치기 시작해서 

층마다 꼼꼼히 보지 못한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처음 트리플스트리트에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으로 갈때는 지하로 갔지만 주차가 트리플아울렛에 되어 있으니

다시 돌아올때는 1층 밖으로 길을 건너 돌아왔습니다. 

올때 길을 건너기는 했지만 횡단보도 구간이 짧아서 오히려 갈때보다 돌아올때 더 빨리 온 것 같습니다.

 

휴식이 좀 필요했던 우리 부부는 트리플아울렛에 있는 로스터스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직접 커피를 볶에 판매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커피맛도 너무 좋았고 꽤 큰잔이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3,000원으로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또 더 좋았던 것은 우리 토리군이 드디어 잠이 들었다는거...ㅋㅋ

조금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큰 쇼핑몰이라 모든 매장을 다 돌아 볼 수는 없었지만 제가 만약 송도에 살았다면 이곳에 자주 왔을 것 같습니다.

일단 먹거리, 볼거리가 많았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와 실내동물원도 있다고 하니 가족이 모두 오기 좋은

쇼핑몰인 것 같습니다.

항상 바빠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못보내는게 미안했는지 우리신랑 이렇게 야심차게(?) 마누라 즐거운 계획세워줘서

고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일에 다시한번 와서 구석구석 구경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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