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안성팜램드, 핑크뮬리축제

봉봉c 2019. 11. 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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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팜랜드에 핑크뮬리축제 다녀왔어요.

 

지난 주말 안성팜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핑크뮬리축제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인데 저는 용인에서 출발해서 가는길이 막히진 않았지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조금 막혔습니다.

오후 12시 조금 안된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입구 표지판밑에 파라다이스독이라고 애견파크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우리 마노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다 했는데 안성팜랜드 내에는 다른 동물들이 있어 강아지 출입이 안되고

만약 애견을 동반한다면 파라다이스 독만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간에 오는 차들이 집중적이었는지 차가 들어가는 대로 쭉쭉 줄세우듯 바로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입구 가까운 쪽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고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풀밭같은곳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내리니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

옷을 좀 따뜻하게 챙겨입는게 좋을 것 같네요.

 

18세 이상은 12,000원이고 36개월미만은 무료인데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36개월 미만 아이와 동반하신다면 여권이든 등본이든 사진으로라도 찍어서 꼭 챙겨가세요.

 

온라인예매 전용창구와 현장발권 전용창구가 구분되어있습니다.

현장 발권하는데가 사람많을까봐 동생이 온라인으로 제꺼까지 구매해 온라인예매창구에서 티켓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인지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창구만 북적이고 현장발권창구는 한산하네요.

 

 

이제 티켓을 받았으니 안으로 들어갑니다.

30개월인 토리군은 티켓을 끊고 들어가며 미리 여권사진 찍어놨던 걸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입구근처에 이렇게 간단한 스낵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김밥을 사와서 구경만하고 패스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돗자리에 앉아보는 것 같습니다.

돗자리에 않아 김밥을 먹으니 소풍온것 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돗자리에 앉는게 재미있나봅니다. 안성팜랜드에 간다면 돗자리를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돗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이 많아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 않아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돗자리에 앉아 김밥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하늘이 참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이렇게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넓게 펼쳐진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밥을 먹고 옆쪽에 가축체험장으로 갔습니다.

토리군과 조카 똑딱군이 동물들을 보느라 여기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니네요.

 

동물들은 양도 있고 염소도 있고 당나귀도 있고, 사슴도 있고, 소는 칡소, 젖소, 황소, 흑소 종류별로 있네요

생각보다 동물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들판쪽은 보면 타조도 뛰어다니고 있더라구요.

 

가축먹이 판매소가 따로 있습니다.

줄이 꽤 기네요. 먹이 값은 1,000원으로 아이들이 동물들한테 먹이를 줄수 있는 체험을 하며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토리군은 다주고도 바닥에 떨어진 풀을 주워서 또 주고 있네요.

 

 

넓은 들판도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도 좋습니다.

매일 뛰지마, 차조심해 이런소리만 하다가 오늘은 마음껏 뛰어놀라고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핑크뮬리를 보러가는길.

안성팜랜드 진짜 넓은 곳이네요. 끝이 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코스모스도 넓게 피어 있어서 중간중간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토리군도 코스모스와 한컷.

너무 이쁘네요. 토리군도 좋았는지 이런저런 포즈를 많이 잡아 줍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핑크뮬리입니다.

예전에 경주에 갔을때 처음으로 핑크뮬리를 알았는데 그때는 밤에 가서 아쉽게도 핑크뮬리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이날 핑크뮬리를 제대로 봤는데 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러 오는지 알겠네요.

 

토리군과 똑딱군도 인증사진 남깁니다.

핑크뮬리쪽에서만 사진을 100장은 넘게 찍은 것 같네요.

이 곳은 핑크뮬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찍지는 못하고 핑크뮬리를 보러 올라가는 좁은 길과 사이드쪽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그 길에 사람들이 다 자리잡고 사진을 찍느라 사진찍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한번 포토스팟을 잡으면 거기서만 일단 수십장은 찍어야 했으니까요.ㅋㅋ

 

핑크뮬리는 9월에서 11월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핑크뮬리 시기가 좀 남았으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핑크뮬리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저는 가지는 않았지만 안성팜랜드는 입구 왼쪽방향으로 가면 48개월 이상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승마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여러가지 놀이기구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요금은 별도이지만 놀이공원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면 또 엄청 즐거워 할 것 같네요.

 

아이가 아직 유모차를 탄다면 휴대용 유모차도 챙겨가세요.

안성팜랜드가 워낙 넓어서 아이와 다 함께 걸어다니기는 조금 힘들고 그래도 중간중간 유모차 태워서

잠깐이라도 조금은 쉽게 이동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이렇게 자연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에 다녀올 수 있어서 

사실 조금은 힘들었지만 뿌듯함이 많이 남는 하루 였습니다.

이날 바빠서 아빠와 함께 하진 못했지만 다음 핑크뮬리 축제때는 신랑도 꼭 함께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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