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놀이후기]세이펜

봉봉c 2019. 5.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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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후기]

세이펜


 

사실 나는 우리 아들램에게 세이펜을 조금 일찍 사줬던것 같다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지만 돌쯤이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렇게 몇개월간 방치 되왔던 세이펜은 두돌이 지난 지금 빛을 발하고 있는듯하다

 

정말 야심차게 아들램을 위해 장만했던 첫번째 세이펜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이 세이펜은 자취를 감췄고 난 일주일을 넘게 있을 만한곳을 다 뒤졌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어디서 글을보니 아기들이 숨겨놓은 물건은 언젠가 아기가 직접 들고 나타나는 날도 있다하여

기다렸지만 그런 기적은 나에겐 일어나진 않았다

 

그렇게 욕심을 부려 두번째 세이펜 장만

큰맘먹고 주문한터라 (그것도 아들램의 취향에 맞춰..)

이때는 잃어버린 세이펜이 오히려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다 (아주 잠깐.. ㅋ)

 

근데 시간이 흘러 잃어버린지 거의 일년이 다된즈음 첫번째 세이펜을 소파밑에서 발견하고

소리가 절로 질러지더라..

아니 왜 그때 소파밑엔 없었는데 지금은 있는 것일까.. 정말 미스테리했다..

 

그렇게 우리집 세이펜은 두개가 되었다.............

다른사람들은 팔라고 하지만 워낙 중고마켓 활용을 잘 못하는터라 귀찮기도 하고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 우리조카랑 싸우지말고 쓰라고 그냥 두고 있다

 

요즘은 말도 알아듣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인지가 되다보니 세이펜 활용을 더욱 잘하는듯 하다

기본적인 단어와 문장정도만 들려줘도 잘 따라하고 예전엔 같이 하려고 해도 말을 못알아들으니 하다가 돌아서고를

반복했는데 요즘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이펜과 호환이 되는 하뚱세이카드로 같이 낱말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직 말은 못해도 '바나나어딨어, 양말어딨어' 하면 제법 카드를 잘 맞춘다

 

정말 세이펜 사주고 이렇게 뿌듯한 날이 올줄은 몰랐다 ㅋㅋ

아기랑 잘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나에겐 참 좋은 도구인듯..

같이 책보며 세이펜이 얘기하면 나도 얘기하고 애기는 이해하고 기억한다

몇번 반복해주면 내일을 잊어버릴지라도 지금은 잘 기억하는것 같아 '언제 우리아기가 이렇게 컸나'

신기하고 감동적일뿐이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도치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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