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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순우리말모음,한글이름,태명

봉봉c 2019. 6.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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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순우리말모음

한글이름,태명


제가 임신을 했을때 뱃속의 아기 태명을 짓는다고

굉장히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로 할까 한글로 지을까 

인터넷을 뒤져가며 맘에 드는 태명을 한참 찾아 다녔어요

 

그렇게 찾으며 우리말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주 쓰지 않고 생소한 말이지만 

들으면 참 말이 이쁘다고 느껴졌습니다.

 

영어보다는 한글이 더 이쁘다는 생각에

저는 태명을 토리라고 지었습니다.

 

토리는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찬 이라는 뜻으로

뱃속의 작은 아기에게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태어나라는 의미로 짓게 되었어요

 

 

예쁜말과 예쁜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을 몇가지 정리해서 알려드릴께요

혹시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아기의 태명이나 이름을 고민하고 계신 예비맘이시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시기에 편할까 생각하다가 

가나다순보다는 글자수에 맞추는게 좋을 것 같아 

글자수 별로 정리 했습니다.

 


두글자모음

 

<가람>

<마루> 하늘

<아라> 바다

<한울> 우주

<다솜> 애틋한 사랑

<샛별> 금성

<나린> 하늘이 내린

<라온> 즐거운

 

<소예> 소담스럽고 예쁜

 

<솔찬> 소나무처럼 푸르고 옹골지게


<아띠> 친구

<별찌> 유성

<헤윰> 생각

<닻별> 카시오페아 자리

<늘품>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

 

<라온> 즐거운

<윤슬>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손갓> 햇살의 눈부심을 막고 멀리 보기 위해 손을 이마에 붙이는 행동

 

<고운> 고운삶은 살으라는 의미

 

<나래> 날개처럼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람

 

<난새> 한껏 날아오른 새처럼

 

<누리> 온세상에 뜻을 펼치길

 

<늘봄> 언제나 봄처럼 활기차길

 

<늘찬> 늘 옹골찬

 

<다슬> 모두 슬기롭게

 

<다온> 좋은 일이 오는

 

<다올> 하는일 마다 복이

 

<다은> 다사롭고 은은한

 

<도담> 복스럽고 건강한

 

<든해> 집안으로 가득들어온 햇빛처럼

 

<라라> 흥겹고 즐거운 삶

 

<라미> 동그라미에서 따온 말로 동글동글 부드럽게 살라는 의미

 

<마리> 머리의 옛말.으뜸가는 사람

 

<바론> 바른의 옛우리말

 

<나봄> 봄에 태어난 아이

 

<나예> 나비처럼 예쁘게

 

<별하> 별처럼 높이 빛나는

 

<새솔> 새로난 소나무와 솔처럼 푸르게

 

<소미> 솜과같이 부드러운

 

<수련> 몸과 마음씨가 맑고 고운

 

<슬아> 슬기롭고 아름다운

 

<아란> 아름답게 자란

 

<토리>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찬

 

 


세글자모음

 

<가랑비> 조금씩내리는 비로 이슬비보다는 굵으나 가늘게 내리는 비

<아리아>
요정

<수피아>
숲의 요정

<사나래>
천사의 날개

<나르샤>
날아 오르다

<볼우물>
보조개

<아리수>
한강

<해거름>
해가 거의 넘어갈 무렵

<희나리>
덜 마른 장작

<미리내>
은하수를 일컫는 제주 방언

<자국눈>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내린 눈

<눈까비>
녹으면서 내리는 눈

<미쁘다>
믿음직하다

<산돌림>
옮겨 다니면서 내리는 비

<꽃구름>
여러 빛깔을 띤 아름다운 구름

<꽃무덤>
젊은이의 무덤

<모도리>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이울다> 
꽃이나 잎이 시들다, 해나 달의 빛이 약해지거나 스러지다

<송아리>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있는 덩어리

<그루잠>
잠깐 깨어있다가 다시 든 잠 네

<허우룩>
마음이 몹시 서운하고 허전한 모양 

<물비늘>
잔잔한 물결이 햇살따위에 비치는 모양

 

<해찬솔> 햇빛이 가득한 푸르른 소나무

 

<푸르내> 푸른 물이 가득흐르는 맑은 시내

 

<찬누리> 복이 가득한 세상

 

<재바우> 바위처럼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아롱별> 아롱다롱 빛나는 별처럼 아름답게

 

<이든샘> 착하고 어진 마음이 샘처럼 솟는

 

 


네글자모음

 

<가랑가랑>액체가 가득 담겨 가장자리까지 찰 듯 하다

<곰비임비>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다

 

<그린나래> 그린듯이 어여쁜 날개

 

<꼬두람이> 막내

 

<깨단하다>오랫동안 생각해내지 못하던 일을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깨닫다 

 

<눈바래다>멀리 가지 않고 눈으로 배웅하다

 

<다복다복> 탐스럽고 소복한 모양 

 

<달보드레> 달달하고 부드러운 

 

<도담도담> 별탈없이 크는 

 

<띠앗머리> 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와 정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

<라온제나>
기쁜 우리

<안다미로>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짝자꿍이>
남몰래 세우는 일이나 계획, 서로 다투는 일

<온새미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사이 

<아름드리>
(나무의)둘레가 한아름이 넘도록 커다란

<자늑자늑>
동작이 진득하게 부드럽고 가벼운 모양

<자갈자갈>
여럿이 모여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조금씩

<트레바리> 이유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푼푼하다>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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