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포천글램핑_숲에서만난바다

봉봉c 2024. 1.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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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가기좋은곳

포천글램핑

포천1박

숲에서만난바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포천여행을 다녀왔다.

갑작스럽게 가게된 여행이었고 캠핑을 할줄 모르는 내가 캠핑말고 글램핑정도는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너무 좋은 숙소를 잡게 되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나는 평일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덕분에 1박이었지만 조금더 여유롭고 조용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단은 이름이 너무 이뻤다.

숲에서 만난 바다.

 

 

 

아마도 여름에 운영하는 글램핑장 중앙의 수영장을 두고 바다라고 이름을 둔것 같다.

여름에 왔어도 너무너무 이쁘고 좋았을 것 같긴하지만 일단 겨울의 첫방문도 컨디션이 꽤나 괜찮은 곳이었다.

 

 

우리는 어른 둘 아이둘 해서 패밀리룸을 잡았다.

들어가자마자 물씬 풍기는 감성이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자극할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인스타그램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거.....)

 

주차장 입구쪽에는 짐을 옮기기 편하게 웨건을 몇개 구비해 놨다.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점중의 하나다.

 

 

 

 

 

 

텐트 입구(?)문을 열어놓아도 난로 덕분에 견딜만 했다.

그리고 이곳에 갈때 필요한 준비물중 하나는 슬리퍼...

캠핑도 모르고 글램핑도 모르는 나는 부츠를 신고 갔다가 밥먹을 준비한다고 부츠를 신었다 벗었다 하느라

여간 불편했던게 아니다. 

결국은 글램핑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구매해 버렸다....

 

 

룸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글램핑장을 몇번 다녀본 같이온 동생은 글램핑장중에서는 꽤나 좋은 컨디션이라고 하더라.

너무 첫경험에 좋은 곳을 온것 아닌가 싶긴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무튼 만족스러운걸로.

 

식기도 부족하지 않게 구비되어 있었고 또 맘에 들었던 것은 사진에는 없지만 수세미를 일회용으로 

준비해 주셨다는것.

누구한테는 별것 아닌 부분일 수 있지만 나는 조금 신경쓰는 부분중 하나다.

 

 

글램핑장내의 가까운 곳에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다. (이것도 너무너무 좋았다.)

우리는 바베큐 무료이벤트중에 갔기때문에 2인기준의 바베큐셋트를 주문해 받을 수 있었다.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채소류, 반찬류, 햇반,라면, 물, 막걸리 등등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사실 이런곳에서 제공되는 고기는 질이 별로일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에 고기를 조금 사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그런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고기도 좋았고 맛도 너무 좋았다.

 

 

글램핑장 앞쪽에는 인조로 만들어 놓은 썰매장이 있었는데 밥먹기전 한참을 아이들과 아주 신나게 놀았다.

사람도 없었고 워낙 한산했던지라 무척이나 여유롭고 무척이나 많이 썰매를 탄것 같다.

 

 

 

 

 

 

 

신나게 썰매를 타고 오니 텐트앞에 작은 바베큐장이 만들어져 있다.

텐트내 인덕션 철판에도 구워먹을 수 있는데 나는 야외에서 먹고싶다고 야외에 숯불을 신청했다.

춥기는 했지만 나름 캠핑분위기 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으로 간 글램핑장이었는데 너무 분위기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던곳.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고기잘 못굽는 아줌마 둘에게 친철하게 고기굽는법도 알려주셨다.

아주 만족웠던 여행인만큼 다음에 또 이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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