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후기]미술로생각하기정자점

[놀이후기]

미술로생각하기

정자점

---

 

어린이집 입학하기전에

아이와 일주일에 한번씩 문센을 다녔고 일주일에 한번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지인이 추천한 미술로 생각하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로 생각하기는 여기저기 지점이 꽤 많습니다.

그중 제가 선택한 곳은 정자점.

이곳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미술로 생각하기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체험을 친구네 와 함께 신청하게되어

각자집에서 중간지점을 찾은 곳이 정자점이었습니다.

 

제가 미술학원은 다닌적이 없지만

들어가면 미술학원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이 머물며 놀수 있는 장난감과 책들이 준비되어있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넓지는 않지만 놀이를 하며 잘 기다려주었습니다.

 

대기하는 곳에는 이렇게 교실 내부를 볼수 있게 CCTV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기전이라 분리수업이 조금 불안했는데

선생님께서 엄마를 보면 아이가 울 수 있으니 밖에서 기다리길 권하셨습니다.

 

직접보지 않아도 이렇게 CCTV를 통해 아이가 잘 놀고 있는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료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20분 정도 진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엄마와 떨어져도 울지않고 잘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린이집에 가도 잘지낼것 같다고 마음이 놓이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무료체험 후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기본 3개월단위로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입회비가 수업료 외에 따로 있습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미술용 앞치마와 가방을 선물로 줍니다.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하진이는 이때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으므로

평일 오전시간대 수업을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 난이도를 맞추기 위해 연령대가 비슷한 아이들 

3~4명이 그룹으로 수업 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하진이가 가는 시간은 다른아이들이 없어 거의 1:1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집중적으로 봐줄 수 있을 것 같기는 했지만 아이들은 어울려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텐데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다음주가 되어 첫 수업을 받으러 왔습니다.

다니는 3개월 내내 저 기찻길은 수업전후로 빠지지 않고 들려가네요

 

3개월동안 수업받은 모습의 일부 사진들입니다.

사진은 수업시간동안 선생님이 찍어주시고 그날그날 네이버밴드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수업시간은 40분씩 진행되었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그날 수업에 관해 짧게 브리핑을 해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수업이 끝나면 오늘 우리아이가 무슨 놀이를 했는지 어떤식으로 했는지

잘 놀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감,밀가루,미숫가루등등 몸에 묻는 재료가 다양하게 사용되다보니

수업 후에는 내부에 있는 세면대에서 씻을 수 있게 잘 마련이 되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버리는 옷 입히자라는 생각으로 헌옷을 입혔는데

옷이 젖을때도 있다보니 그냥 전신을 다덮어주는 미술가운이 필요했습니다.

 

미술가운이 있으니 갈때마다 일일이 옷을 갈아입힐 필요없이

가서 가운 바로 입히고 끝나면 바로 벗기고 하니 확실이 편했습니다.

 

미술로 생각하기에서는 아이의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이 다른데

수업을 들을 당시 하진이는 20개월가량되어 

프로그램중 STEP 1 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STEP1은 오감자극을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집에서 하기엔 한계가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벽에도 칠해보고 뿌려도 보고 간단한 모양을 만들 수도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http://www.misulo.com/content/program/program_s0.asp

미술로 생각하기

자세한 프로그램이 궁금하시다면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로 생각하기를 등록하시기 전에 무료체험도 꼭 받아보세요

특히 어린아이들이라면 잘 적응하면서 노는지 미리 체험해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

제가 미술체험을 선택한 이유는 나름의 생각으로는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술활동이 정서적으로 안정감도 주면서 

일반적으로 아기들이 많이하는 신체활동 외에 다양한 미술체험으로

새로운 활동을 함으로써 또다른 즐거움을 찾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다행히 아들이 너무 즐겁게 잘 놀기도 했지만

집에서 하지못하는 과감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약간 시간이 안맞아 못다니고 있지만 다시한번 미술로체험하기에서

STEP 2단계를 체험해 보면 좋겠습니다.

 

3개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