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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롬스타일러AS, 물버림표시

봉봉c 2020. 7. 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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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롬스타일러AS, 물버림표시

 

스타일러를 구매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잘 사용했고 앞으로도 잘 사용할 저에겐 필수 가전중 하나입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옷을 넣고 스타일러를 작동하면 최소 1번에서 2번 많게는 3번까지 스타일러가

멈추며 물버림표시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물통을 보면 물이 없기도 했고 반정도밖에 채워져있지 않았는데 그런현상이 계속나타났습니다.

물통을 뺐다가 다시끼면 일시적으로 작동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다시 작동을 하면 멈추며 물버림 표시가 떴습니다.

LG AS센터에 전화를 걸어보니 물통을 뺐다가 다시 넣어보거나 아예 코드를 뺐다가 다시껴보라고 안내해 줬지만

역시나 계속 같은 현상이 일어나 결국은 기사님이 방문을 했습니다.

요즘 에어컨때문에 출장이 많아 AS신청 후 일주일정도 후에나 A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매한지 1년이 안되면 무료 AS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는 1년이 조금 넘은 탓에 무료 AS는 받지 못했네요.

 

 

기사님이 방문하시고 벽에 붙어있던 스타일러의 뒷쪽 기계를 아예꺼내어 점검을 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큰일이네요. 물론 기사님이 다 해주시는 거지만요 ㅎㅎ

위의 사진처럼 기계를 분리하고 기계에 있는 다른 물통을 제거해 안쪽을 보여주셨는데 끈적한 물때가

끼어있습니다. 그 상태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저장이 안되었나봅니다.

갤러리에 들어가 아무리 찾아봐도 사진이 없네요...ㅠㅠ

아무튼 그 물때가 구멍을 막고 있어 센서가 계속 물이 차 있는것으로 인식되어 물버림표시가 뜬것같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기사님이 내부기계의 물통을 빼서 세척까지 해주시고 다시 제자리로 복구 시켜주셨습니다.

 

 

기사님께 또 같은 현상으로 기계작동에 오류가 생길경우 제가 청소를 할 수 없냐고 여쭤보니 

안타깝지만 그런 오류는 기사님이 무조건 오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보니 기계를 분리하는 건데 집에서 알아서 처리는 안될것 같아보이기는 합니다.

이런 오류가 자주 나타나는지 여쭤봤습니다.

보통은 집집마다 다른데 저처럼 1년즈음 이런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고 5년사용하고 나타나시는 분들도

있고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이 오류의 원인은 섬유유연제인데 아무래도 기계가 작동할때 물이 분사가 되고

말리는 과정에서 세탁시 사용한 섬유유연제가 떨어져 나와 물구멍쪽에 축적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항상 섬유유연제를 적당히 사용하려고 신경을 쓰기는 하는데 아마 아직도 제가 쓰는 섬유유연제의 양이 

많은가봅니다.

예전에 세탁기내부청소를 맡겼을 때에도 섬유유연제 줄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조금 더 줄여야하나봅니다.

 

기계를 고치는 시간은 대략 40~50분정도 소요되었고 출장비는 2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기사님이 다녀가신 후로 우리집 스타일러는 이제 아무 무리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자꾸 물버림표시가 떠서 나름 스트레스였는데 작동을 잘하니 이제 속이 시원합니다.

앞으로 고장없이 잘 사용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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