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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바베큐식당,용인몽키그릴

봉봉c 2020. 4.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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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바베큐식당, 용인몽키그릴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신랑이 글램핑을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갑작스러운 여행이라 

가까운 곳에 예약을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늦어도 2~3주전 미리 계획을 세워야지 원하는 곳에 예약을 할 수 있을텐데 사실상 당일예약으로

다녀오는건 당연히 무리긴 했지요

요즘 글램핑이나 캠핑, 카라반등 많이 찾는다더니 정말 보는곳마다 예약이 꽉꽉차있습니다.

아무튼 아쉬워서 야외바베큐가 되는 곳에서 기분이나 내보자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용인쪽에 위치한

몽키그릴로 가기로 했습니다.

 

 

 

한 3~4년전쯤 이곳 몽키그릴에 왔던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자리들이 펴져 있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지금은 바깥쪽에는 이용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날이 추우니 얼른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구로 들어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실내바베큐장 입구입니다.

마치 야외에 있는 것처럼 너무 돌길과 숲속같은 느낌이 나는 실내입니다.

 

실내지만 어떻게 이렇게 꾸몄을지 신기할 정도로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자리들도 캠핑와서 먹는 기분 마음껏 낼 수 있도록 캠핑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딱 도착하니 만나기로 했던 일행이 먼저도착해서 주문을 해놓았네요.

제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 것이 아니라 뭘 시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바베큐셋트같은 것을 

주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곳은 너무 반갑게도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라 우리집 댕댕이도 오랜만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제가 사진찍는다고 떨어져 있으니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네요.. ㅋ

집에 혼자두고 나올때마다 마음이 안좋은데 가끔씩 이렇게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에 같이 있으면

너무 마음이 편합니다.

 

몽키그릴의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습니다.

왠지 반찬을 많이 먹진 않을 것 같아 한접시만 심플하게 담아왔습니다.

 

고기를 먹은 후 캠핑라면을 주문했습니다.

끓여주는 것이 아닌 라면을 갖다주시면 우리가 맛있게 끓여먹으면 됩니다.

역시 이렇게 밖에 나와서 먹는 라면은 꿀맛중 꿀맛입니다.

 

 

남편들은 고기굽고 저는 친구와 오랜만에 소맥을 한잔했습니다.

술을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술을 먹어서인지 이상하게 쭉쭉들어가네요.

고기와 라면과 소맥,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식당에 들어올때 보이는 안내문입니다.

규칙은 잘 보고 지켜주면 좋으니까요^^

근데 어묵탕이 있는지 몰랐는데 알았다면 소맥먹을때 같이 시켜볼껄 약간 후회가 됩니다.^^

어묵탕은 다음에 꼭 함께 하는 걸로...

 

대체적으로 실내분위기도 너무 좋고 가족들과 함께 모여 색다른 분위기로 식사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우리 토리군도 이곳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지 기분이 업된 듯 하였지만 막 뛰어다닐 순 없으니 저와 함께 손잡고

이곳저곳 풀구경도 하러 다닙니다.

오랜만에 친구네와 함께하는 식사자리였는데 분위기도 좋고 고기맛도 좋고 모든게 완벽했던 날이라

저도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캠핑이나 글램핑분위기를 느끼며 고기를 먹기 딱 좋은 곳이라 저도 종종 그 분위기 느끼러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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