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속이야기

24절기뜻과 각 절기의 의미

봉봉c 2020. 4. 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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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oopedia.co.kr

 

24절기 뜻과 각 절기의 의미

입춘이나 동지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들이 속한 24절기란 말도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그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4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변화를 이해하기위해 만든것인데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은 것을 24개의 절기로 구분했는데 
이를 24절기라고 합니다.
각각의 절기는 농사를 해야할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는데 농경사회에서는 이 24절기를
바탕으로 씨를 뿌리거나 농작물을 가꾸거나 수확의 시기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황도- 둥글게 그린 태양의 길)

 

 

 

- 봄 -

입춘 - 2월4일 또는 5일 - 봄의 시작
대문, 기둥, 대들보 등에 입춘대길을 써 붙인다

우수 - 2월 18일 또는 19일 - 봄비 내리고 싹이틈

경칩  - 3월 5일 또는 6일 - 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남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고 고로쇠 나무 수액을 마시기도 한다.

춘분 - 3월 20일 또는 21일 - 낮이 길어지기 시작
풍산이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한다는 '꽃샘추위'가 온다.

청명 - 4월 4일 또는 5일 - 봄 농사준비
한식 하루 전날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

곡우 - 4월 20일 또는 21일 - 농사비가 내림
봄비가 내리는 시기로 이시기에 가물면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 여름 -

입하 - 5월 5일 또는 6일 - 여름의 시작
농작물뿐 아니라 잡초와 해충도 많아져 이를 없애는 작업을 한다.

소만 - 5월 21일 또는 22일 - 본격적인 농사시작
모내기로 바빠지는 시기.

망종 - 6월 5일 또는 6일 - 씨뿌리기 시작
'벼,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리는 시기

하지 - 6월 21일 또는 22일 - 낮이 연중 가장 긴시기
북극에서는 해가 지지 않으며 남극에서는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가 지나도 가물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소서 - 7월 7일 또는 8일 - 더위의 시작
민어가 제철이고 단오를 전후해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 음식이 맛있을 시기.

대서 - 7월 22일 또는 23일 - 더위가 가장심함
장마와 겹치는 시기

 

 


- 가을 - 

입추 - 8월 7일 또는 8일 - 가을의 시작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김매기가 끝나 농촌도 한가해 진다.

처서 - 8월 23일 또는 24일 - 더위 식고 일교차가 큼
더위가 가신다는 뜻으로 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백로 - 9월7일 또는 8일 - 이슬이 내리기 시작

추분 - 9월 23일 또는 24일 - 밤이 길어지는 시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

한로 - 10월 8일 또는 9일 -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

상강 - 10월 23일 또는 24일 - 서리가 내리기 시작
추수가 마무리 되는 시기

 


- 겨울 -

입동 - 11월 7일 또는 8일 - 겨울시작
김장을 하면 제맛이 나는 시기

소설 - 11월 22일 또는 23일 - 얼음이 얼기 시작

대설 - 12월 7일 또는 8일 - 겨울 큰눈이 옴
이날 눈이 오면 겨울이 춥지 않고 다음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동지 - 12월 21일 또는 22일 - 밤이 연중 가장 긴시기
동짓날을 '작은설' 이라고 하여 동지팥죽을 먹어야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고 하였다.

소한 - 1월 5일 또는 6일 -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대한 - 1월 20일 또는 21일 - 겨울 큰추위
대한보다는 소한이 더 춥다. 그래서 '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속담이 나왔다.

<출처. naver, 행복한교육>

 

 

농경사회에 중요한 작용을 하였던 절기는 오늘날의 현대생활에 크게 작용을 하지 않아 
의미를 두는 일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시대와 삶이 변하고, 가치와 철학이 변한 요즘 시대에 다양하고 폭넓은 과학지식과 기술로
굳이 날씨의 변화를 절기에 맞춰 알지 않아도 각종 첨단장비, 비닐 온실하우스, 자동 스프링쿨러등의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꼭 제철음식이 아닌 많은 음식들을 1년내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식습관이 변화됨에 따라 쌀의 소비량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예전 각 절기때마다 맞춰 농사에 활용하는 일도 예전보다 많이 줄고 그 의미또한 희미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모두 알고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현재도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계절의
변화를 바탕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며 느낀것이 각 절기는 그냥 달력에 의미 없이 써 있는 단순한 글자가 아닌 옛날 농경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날이었던 만큼 얼마나 중요한 날이었는지 그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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