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속이야기

[4월] 4.11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봉봉c 2020. 3.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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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이후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민족 공통체 의식을 확립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국가기념일입니다.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 체결이후 대한민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1919년 일제의 

식민통치를 부정하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3.1일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같은해 3월을 전후로 모두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이 되었는데 당시 임시정부를 세워 일본에 대한 강력하고 조직적인 독립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식은 높았으나 식민지 통치하에 원활한 정보를 주고받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해 각 단체들은 협의를 통해 통합을 추진하여 1919년 9월 중국의 상해에 대통령 중심제가 더해진 

의원내각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연락망 결성과 외교활동을 전개하였고 광복군창설과 문화운동전개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운동단체들을 지도하고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선전활동을 펼친끝에 

마침내 독립을 쟁취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의 날짜변경

정부는 1989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3일로 정하고 이후 매년 4월 13일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시행해 왔습니다.
4월13일은 국사편찬위원회가 1969년 발간한 <일제치하 36년>에 기초를 둔 결정이었는데 학계에서는 

임시정부수립일이 1919년 4월 11일이고 이미 많은 자료에서 이날 기념식을 시행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기념일 날짜를 정정하자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독립운동가 김병조의 <독립운동사략>과 상하이에서 발행되었던 신문인 <시사신보>에서 4월11일이 수립일로 

나왔다는 근거에 더하여 2018년 3월 26일에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임시정부수립일이 4월 11일임을 알려주는 

사료가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1922년 임시정부에서 만든 <대한민국4년역서>라는 달력에서 4월11일이 '헌법발포일'로 국경일 표시가 되어있고 

광복이후 1946년 4월 11일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 '입헌기념식'에서 찍은 기념사진에서도 임시정부수립일이 

4월 11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2018년 제 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역사학계의 의견을 존중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100주년을 맞는 2019년부터 4월 11일로 변경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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